택틱스 배틀 소감

잡담
작성자
정보요정
작성일
2020-03-20 12:13
조회
372
새로나온 택틱스 배틀을 쉽게 정리하자면
"매일매일 무한대의 횟수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주간보상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 = 무리해서 과금해야 할 컨텐츠가 아니다.
: 이번에 새로 생긴 택틱스 배틀을 보면 느껴지는게 기존의 뽑기와는 다른 구조로 되어있으며
일본식 뽑기시스템이 상당히 반영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려했듯이 크리스탈과 교환되는 뽑기재화라 뽑기를 하는 데 거부감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일일보상이 없고 주간보상 역시 정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컨텐츠 자체가 필수컨텐츠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번 택틱스 배틀 오픈 이벤트를 통해 30판만 돌리면 T6 전무 선택권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있겠죠.

30판이 부담스럽거나 컨텐츠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은
매칭 후 캐릭터 선택하고 전투 들어가자마자 나가기 버튼 누르시면 기권패 처리되지만 1판 돈 것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시간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

 

2. 은근히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 이게 뭔 소리냐고 할 수도 있는데, 저 역시 초반에는 무슨 재미로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글로벌대항전이라는 경쟁요소와 T3 소환수가 무조건적으로 강한 것만은 아닌,
소환수들의 스킬효과를 잘 활용해야 하는 전략적 요소가 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살짝 과장해서 말하자면
택틱스 배틀 시스템을 아예 따로 떼어내서 모바일 게임을 만든다면
아주 허접하지만 나름의 형태를 갖춘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기존의 엘크 컨텐츠들이나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무언가 위화감이 드는 컨텐츠인 것은 사실이지만
좋게 말하면 이런 류의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들의 경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더 늘어났다는 점이죠.

생각보다 과금요소가 크지는 않은데, 이번에 돌려보면서 느낀 점이 해외유저(특히 일본섭 유저)의 참여가 상당하더라고요.
외화를 많이 벌어들여 갓패치를 하려는 크몹의 빅픽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3. 택틱스 배틀을 보고 느낀 점
: 우선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이번 택틱스 배틀을 통해 전체 서버를 통합한 PVP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음 업데이트에 콜로세움과 같은 기존 PVP도 글로벌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금 택틱스 배틀도 막상 돌려보니 다른 서버 유저와 붙으면 뭔가 이겨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흥미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이번 컨텐츠를 발판 삼아 기존 컨텐츠였던 콜로세움 등의 PVP도 글로벌화하고 주간 보상도 제공한다면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컨텐츠를 즐길 것 같습니다.
확실히 PVP는 많은 유저들과 통합된 상태에서 즐기는 게 더 재미있는 것 같네요.

단점은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의 컨텐츠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 유저들이라면 그냥 30판 채우고 방치하는 컨텐츠가 될 것 같다는 점인데, 그런 분들은 그냥 미니게임이라 생각하시고 없는 컨텐츠 취급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떠한 컨텐츠라도 일단 추가되면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택틱스 배틀에서 필요한 소환수들이 다른 컨텐츠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 다음 패치부터 이루어질 방향에 대해 살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택틱스 배틀 시스템에 대한 문제 중 하나인데,
매칭이 되었을 때 바로 매칭취소를 하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한 판 돌리기가 어려울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연속해서 매칭취소를 하면 10분정도 매칭을 못하게 하는 패널티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 같아서
매칭취소를 할 때 (다른 게임에서는 보통 닷지라고 부르죠) 승패 기록에는 영향이 없지만 점수는 -3~-5점 정도 깎이는 패널티 시스템이 추가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걱정이 많았던 패치였으며 이번 패치가 또 다른 최악의 패치가 되지는 않을까 싶었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오히려 적당한 미니게임 하나 생겼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게임의 구조 자체를 뒤집어버리는 패치는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기존의 컨텐츠들을 다듬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월보도 신규 월보 나오고 새 컨텐츠들도 나름 잘 만들어놨으니
다음 패치때는 콜로세움의 글로벌화나 주간보상 추가 등으로 기존 컨텐츠들을 다듬는 방향의 패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콜로세움 글로벌화되면 타 서버 유저 열심히 뚜들겨드리겠습니다. 오래 롱런하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은 개인적인 생각과 길드 내 여론들을 반영한 의견들입니다.)
전체 5

  • 2020-03-20 14:00

    좋은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택틱스 배틀의 완성도는 여러모로 아쉽지만, 기존 컨텐츠는 그대로니 그냥 미니게임 하나 추가됐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듯 하네요!


    • 2020-03-20 16:31

      맞습니다!
      새 컨텐츠가 재미없다 생각하는 유저분들은 30판만 돌려도 티6전무 선택권을 주니 환영하면서 돌고 방치해도 무방하며

      흥미를 느끼는분들은 플레이타임 늘어났으니 좋아하며 적당히 즐기면 되는 것 같아요.
      무분별한 비난의 대상이 될 정도는 아닌듯하네요


  • 2020-03-20 16:54

    ㅋㅋ현재 1위 낭만적님께 두판연속 두들겨 맞으니 정신이 혼미합니다 광역도발 넘해여


    • 2020-03-20 17:06

      3인스턴맞아보셨습니까 ㅋㅋ


      • 2020-03-20 17:13

        그것도 당했습니다 ㅋㅋㅋ사기캐 다있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