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라인하르트, 등장!

라인하르트 자신의 말에 따르면, 라인하르트는 리벨왕국 서북부 드라코닉스 산맥의 주민이다.
리벨왕국이 건국되기 이전에 산맥에 하이랜더라는 이름의 야만부족들이 있었다.
하이랜더들은 산맥의 혹독한 기후와 산맥의 주인인 드래곤과도 영역을 다툴 정도로 용맹했으나, 자연을 상대로 승리할 수는 없었다.
대현자 리벨은 그들을 교화시켜 산맥 아래로 이끌었다.

현재에 이르러 하이랜더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드라코닉스 산맥을 지키는 변경백의 영지에 한 할머니는 울음 소리가 우렁찬 옆집 아이에게 하이랜더의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했다.
그 아이는 청년이 되어, 하이랜더가 되겠다며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산을 올랐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아이가 산을 내려왔을 때, 산 위의 모든 사스콰치가 그에게 경배했다.

그가 바로 라인하르트다.
라인하르트는 오랜 수련 끝에 혹한의 추위를 견디는 지방과 사스콰치보다 튼튼한 골격 그리고 드래곤의 앞발에도 견디는 근육을 완성했다.
라인하르트는 수행의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온 동네를 헤집어놨고, 그런 그에게 옆집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던졌다.

큰 힘에는 큰 무대가 필요하다.

라인하르트는 그 말을 금과옥조로 삼아, 리벨기사단에 입단을 신청했다.
라인하르트의 입단심사를 담당한 마컨은 라인하르트의 괴력에 당황했으나, 그보다 놀란 것은 동네 아이보다 못한 필기시험 점수였다.
결국 라인하르트는 기사가 되지 못했다. 라인하르트는 허탈해하며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런 그의 앞에 한 도박사가 나타났다. 도박사는 내기를 권했다. 내기에서 이기면 기사가 되게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